아파트 주민들 간의 층간소음 문제,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닌데요.
층간소음을 둘러싸고 한 초등학생이 윗집 아주머니와 주고받은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
층간 소음에 잔뜩 화가 난 초등학생이 장문의 편지를 썼습니다.
삐뚤빼뚤한 글씨로 자신은 9시면 잠자리에 드는데 쿵쾅 드르륵 소리가 들려 화가 난다며 고충을 호소했는데요.
위층 집 아주머니가 답장을 보냈습니다.
미안하고 부끄럽다며 아이들에게 슬리퍼를 신기고 밤에 조용히 지낼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.
사과의 의미라며 편지와 함께 카스텔라도 함께 선물로 전했는데요.
아이의 귀여운 항의 편지와 아주머니의 다정한 답장이 인상적이죠.
덕분에 자칫 고성이 오갈 수도 있었던 층간소음 문제를 훈훈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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